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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날 신고 나가면 꼭 예쁘다는 말 듣는 장화

나는 비 오는 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우산을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고, 열심히 만진 머리는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부스스해진다. 바지 끝에 빗물이 튀는 것도 싫어서 비 예보가 있는 날은 옷을 고르는 일부터 조금 귀찮아진다.그런데 비 오는 날에도 딱 하나 기다려지는 게 있다.‘아, 오늘은 이 장화 신어야겠다.’이 장화를 신고 나가면 이상하게 꼭 한 번씩 예쁘다는 말을 듣는다. 옷보다 신발을 먼저 보고 “장화 너무 예쁘다”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있다.이 정도면 비 오는 날 신는 장화가 아니라, 비 오는 날 칭찬을 모으는 장화에 가깝다. ㅋㅋㅋ🖤 아무도 장화인 줄 모르는 장화내가 가지고 있는 건 페라가모의 검정 롱 장화다.그런데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게 장화라는 사실을 거의 알아채지 못한다. 매끈하게 반짝이..

패션 2026.08.21

🖤 오버사이즈 말고 딱 맞는 가죽자켓을 입는 이유|가죽자켓 코디 3가지

요즘 가죽자켓을 찾아보면 어깨가 툭 떨어지고 품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디자인이 정말 많다.물론 그런 가죽자켓도 멋있다.청바지에 무심하게 걸쳐도 분위기가 나고, 안에 니트나 후디를 입기에도 편하다.그런데 옷장을 보다 보니 나는 오히려 예전에 입던 몸에 조금 더 가까이 붙는 가죽자켓을 다시 꺼내 입고 싶어졌다.유행하는 실루엣과는 조금 다르지만, 막상 입어보니 이 자켓은 코디에 따라 생각보다 훨씬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커트나 컬러 타이츠처럼 조금 여성적인 아이템과 입었을 때는 오버사이즈 가죽자켓보다 오히려 이런 슬림한 핏이 더 잘 어울렸다.🖤 내가 오버사이즈 대신 슬림한 가죽자켓을 입는 이유가죽자켓이라고 해서 반드시 크고 넉넉해야 멋있는 건 아니다.몸에 맞는 가죽자켓의 가장 큰..

패션 2026.08.21

🍂 편하게 입는 가을 자켓 4가지|요즘 손이 자주 가는 데일리 아우터

가을이 오기 전에는 자연스럽게 아우터부터 먼저 꺼내보게 된다.한겨울 코트처럼 스타일을 거의 가려버리는 옷도 아니고,여름처럼 상의 하나로 끝나는 계절도 아니라가방이나 신발까지 다양하게 조합해보는 재미가 있어 개인적으로 가을 스타일링을 좋아한다.특히 올해는 블레이저처럼 포멀하게 갖춰 입는 자켓보다바람막이, 후드, 가볍게 걸치는 스포티한 아우터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처음에는 단순히 편해서 그런가 생각했지만2026 시즌 컬렉션을 살펴보니 실제 패션 흐름도 비슷했다Vogue의 Pre-Fall 2026 트렌드에서도 테크니컬하고 스포티한 자켓이 주요 아이템으로 등장했고, ELLE 역시 Fall 2026의 흐름 중 하나로 Athletic Aesthetic, 즉 스포츠웨어를 일상복으로 확장하는 스타일을 언급했다.다만 과..

패션 2026.08.19

🤍 직접 입어본 2026 가을 블라우스 코디 5가지|프릴·레이스도 데일리하게

블라우스를 좋아하면서도 막상 입으려고 하면 잠깐 망설이게 된다. 프릴이나 레이스가 예뻐서 골랐는데 잘못 입으면 너무 차려입은 것처럼 보이거나, 반대로 나이에 비해 지나치게 귀여운 분위기가 날까 걱정되기 때문이다.그런데 2026년의 로맨틱 블라우스는 예전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성스럽게 맞추는 방식과 조금 다르다. 레이스와 프릴, 시폰 같은 부드러운 소재를 데님이나 테일러드 팬츠, 스포티한 신발처럼 성격이 다른 아이템과 섞는 것이 핵심이다. 2026 F/W 컬렉션에서도 러플과 레이스를 날렵한 테일러링이나 스포츠웨어와 함께 입는 ‘뉴 로맨틱’ 무드가 두드러졌다. 보그 코리아 역시 시스루와 레이스 블라우스를 시가렛 팬츠처럼 간결한 하의와 연결하는 방법을 제안했다.이번에는 내가 직접 입은 더바넷 블라우스 코디를..

패션 2026.08.17

🤍 2026 가을 흰 셔츠 코디 5가지|글로니 오버핏 셔츠 하나로 다르게 입는 법

👔 직접 입어본 화이트 셔츠한낮에는 아직 덥지만 옷은 조금씩 가을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시기다. 그렇다고 재킷을 오래 입기에는 이르고, 반팔 티셔츠만 계속 입기에는 조금 지겨워질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옷이 흰 셔츠다.흰 셔츠라고 하면 단정한 출근복부터 떠올리기 쉽지만, 요즘은 꼭 반듯하게 입을 필요가 없다. 단추를 풀어 가벼운 아우터처럼 걸치고, 소매를 걷거나 앞자락 한쪽만 정리해도 전혀 다른 옷처럼 보인다. 특히 품이 넉넉한 오버사이즈 셔츠는 이너와 하의에 따라 스포티하게도, 여성스럽게도, 조금은 낯선 비율로도 입을 수 있다.이번에는 내가 가진 글로니 오버사이즈 흰 셔츠 한 벌을 중심으로 가을 코디 다섯 가지를 정리했다. 첫 번째는 더바넷 나시와 마리떼 데님 미니스커트를 함께 입어 직접 완성한 코..

패션 2026.08.16

🍂 가을 자켓 코디|루에브르·플레따·던스트로 입어본 4가지 초가을 룩

한낮에는 여전히 덥지만 옷은 벌써 가을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시기다. 그렇다고 두꺼운 아우터를 꺼내기에는 이르고, 반팔만 입기에는 조금 지겨워질 때 가장 먼저 손이 가는 옷이 재킷이다.이번에는 새 옷을 찾는 대신 옷장에 있던 재킷 세 벌을 다시 꺼냈다. 루에브르 아이보리 재킷은 어바닉30 새틴 스커트와 카프리 팬츠에 각각 입어봤고, 플레따 재킷에는 같은 브랜드의 버클 주름치마를 매치했다. 마지막은 던스트 재킷 안에 프라다 셔츠를 입고 로우클래식 청바지를 더한 데님 코디다.재킷은 세 벌이지만 코디는 모두 네 가지다. 같은 루에브르 재킷도 하의를 바꾸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고, 플레따와 던스트 재킷은 각자의 실루엣이 가장 잘 보이는 옷들로 조합해봤다.1. 루에브르 아이보리 재킷과 얼바닉30 새틴 스커트가장..

패션 2026.08.13

👖 한동안 안 입던 데님 셔츠가 다시 예뻐 보였다|요즘 데님 셔츠 코디 7가지

옷방에 들어갔다가 한동안 거의 입지 않았던 더바넷 데님 셔츠가 눈에 들어왔다.살 때는 분명 오래 입을 것 같아 골랐는데, 막상 손이 자주 가지는 않았다. 데님 셔츠를 단정하게 잠가 입으면 어딘가 예전 청남방처럼 보이는 것 같고, 그렇다고 매번 청바지와 입기에는 조금 뻔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이번에는 글을 쓰기 전에 내 옷으로 먼저 입어봤다. 오버듀플레어 이너와 미츠코 런던 쇼츠를 입고, 더바넷 데님 셔츠는 단추를 잠그지 않은 채 가벼운 재킷처럼 걸쳤다.더바넷 데님 셔츠에 얼바닉30 슬리브리스와 레스트앤레크리에이션 트레이닝 팬츠를 매치하고, 블랙·화이트 아디다스 삼바를 신은 코디.슬림한 슬리브리스와 여유 있는 트레이닝 팬츠 사이에 데님 셔츠를 열어 입으니, 편한 옷인데도 너무 운동복처럼 보이지 않았다. 셔..

패션 2026.08.11

🍂 올가을 옷 잘 입는 사람들의 선택, 레이스 스커트

그레이 니트 + 레이스 / 블랙 레더 + 레이스 / 블랙 재킷 + 레이스레이스 스커트가 이렇게 오래 유행할 줄은 몰랐다.처음에는 봄·여름에 잠깐 보이다 사라질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는데, 2026 F/W까지 오히려 존재감이 더 커졌다. Vogue가 소개한 Heuritech 전망에서도 F/W 2025와 비교해 F/W 2026 레이스 스커트의 소셜미디어 노출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레이스 트림뿐 아니라 드레스, 스커트, 팬츠, 액세서리까지 범위도 넓어졌다.그런데 사진을 계속 보다 보니 재미있는 건 유행 자체보다 입는 방식이었다.요즘 예뻐 보이는 레이스 룩은 레이스를 한없이 여성스럽게 꾸민 모습이 아니다. 투박한 니트를 입고, 레더 재킷을 걸치고, 남성적인 재킷과 같이 입는다.레이스 스커트가 예뻐 보이..

패션 2026.08.10

👖 바이커쇼츠·트랙팬츠 코디법|운동복 같지 않게 입는 7가지 방법

옷장에 하나쯤 있으면서도 막상 외출할 때는 손이 잘 안 가는 바지가 있다.트랙팬츠. 그리고 바이커쇼츠.분명 편하다.그런데 잘못 입으면 운동하러 가는 사람 같고, 조금만 조합을 바꾸면 갑자기 엄청 멋있어 보인다.요즘 재미있는 건 바로 그 지점이다.2026년 들어 트랙팬츠는 패션 피플들이 다시 적극적으로 꺼내 입는 팬츠가 됐고, 최근에는 재킷이나 셔츠, 코트처럼 전혀 스포티하지 않은 옷과 섞는 방식이 두드러진다. Vogue 역시 트랙팬츠에 크리스프한 버튼다운 셔츠와 포인티드 펌프스를 더하는 스타일링을 소개했고, Who What Wear도 2026년 트랙팬츠를 코트와 대비시켜 입는 방식을 주요 코디법으로 다뤘다. 결국 요즘 멋있는 건 운동복을 잘 갖춰 입는 사람이 아니다.운동복처럼 생긴 바지를 운동복답지 않게..

패션 2026.08.09

🪞 좁은 집에 거울은 어디에 둬야 할까?|디자인부터 배치까지 거울 인테리어 공식

집이 조금 좁다고 해서 무조건 가구를 줄이고, 벽을 하얗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오히려 작은 집에서는 같은 공간을 어떻게 보이게 만드느냐가 꽤 중요합니다.그중 가장 간단하면서도 변화가 큰 아이템이 바로 거울이에요.거울은 단순히 얼굴이나 옷을 확인하는 생활용품이 아닙니다. 반사되는 빛과 풍경을 이용하면 시선이 실제 벽 너머까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만들 수 있어요. 큰 반사면을 이용해 작은 공간을 더 밝고 넓게 느끼게 하는 방법은 오래전부터 인테리어에서 사용돼온 방식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거울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비싸다고 무조건 예쁜 것도 아니에요.어떤 모양을 고르는지, 어디에 놓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거울 안에 무엇이 보이는지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집니다.나는 작은 집에서 거울..

트랜드 2026.08.08